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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 일본 과자 포장이 흑백으로 바뀐다

칼비 감자칩, 흑백 포장으로 교체

칼비 감자칩, 흑백 포장으로 교체

일본 식품 기업 칼비가 이란 전쟁발 컬러 잉크 원료 부족으로 14개 제품 포장을 흑백으로 바꾼다. 오는 5월 25일부터 사용 잉크를 2가지 색으로 제한한다.

나프타 공급 차질, 일본 강타

나프타 공급 차질, 일본 강타

석유 수입 의존도가 거의 100%인 일본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플라스틱·잉크 원료인 나프타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 이번 포장 변경은 그 직접적 결과다.

OPEC 해체 가능성 대두

OPEC 해체 가능성 대두

이란 전쟁이 중동 석유 카르텔 중심의 공급망 구조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OPEC 축소·해체 시 석유·가스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유럽, 트럼프에 공개 비판 지속

유럽, 트럼프에 공개 비판 지속

유럽 정상들은 이란 전쟁 여파를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발했음에도 유럽 측은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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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redit: Unsplash

일본 식품 대기업 칼비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컬러 잉크 원료 공급 차질을 이유로 감자칩 등 14개 제품 포장을 흑백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변경은 오는 5월 25일부터 적용되며, 포장 변경 기간은 미정이다. 제품 내용물에는 변화가 없으며, 안정적인 공급 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전쟁이 먼 나라의 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일상의 편의점 진열대에서도 그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 도쿄에 본사를 둔 식품 기업 칼비(Calbee Inc.)는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컬러 잉크 원료 공급 부족을 이유로, 14개 제품의 포장 디자인을 흑백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1949년 설립된 칼비는 임직원 5,000명 이상을 거느린 일본의 대표 식품 회사로, 감자칩과 시리얼 등을 생산한다. 일본 편의점을 비롯해 미국·중국·호주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우스시오' 감자칩은 주황색 바탕에 노란 감자칩 이미지와 마스코트가 인쇄된 포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5월 25일부터는 흑백 문자만 인쇄된 단순한 디자인으로 교체된다. 사용 잉크 색상도 2가지로 제한된다. 칼비는 이번 조치가 제품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내용물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포장 변경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포장 변경의 배경에는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이 자리한다. 석유 수입 의존도가 사실상 100%에 달하는 일본은 플라스틱과 잉크의 원료가 되는 석유 파생 물질 나프타 공급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란 전쟁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전반에도 구조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CNN은 이번 전쟁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축소되거나 해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경우 석유·가스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 유럽 정상들은 이란 전쟁 여파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반발에도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칼비는 2025년 3월 성장 전략을 별도로 발표한 바 있어, 이번 포장 변경이 장기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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