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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고용, 예측치의 두 배…연준 금리 동결 기조 유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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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umisu (Pixabay)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4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11만 5,000개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실업률은 4.3%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됐으며, 이번 결과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임금 성장 둔화와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불안 요소도 여전히 남아 있다.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4월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미국 경제의 고용 시장이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4월 한 달간 창출된 신규 일자리는 11만 5,000개로, 경제 전문가들의 사전 예측치였던 약 5만 5,000개를 두 배 이상 넘어섰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4.3%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보건, 운송·창고, 소매업, 사회서비스 분야가 총 10만 6,000개의 일자리를 흡수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연방정부 부문 고용은 2024년 11월 이후 누적 기준 34만 8,000개 감소했고 정보 산업에서도 고용이 줄었다.
앞서 2월에는 15만 6,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이례적인 위축이 있었으나, 3월에는 18만 5,000개 증가로 반등한 바 있다. 최근 3개월 평균 고용 증가 폭은 4만 8,000개 수준으로, 이는 노동 시장 신규 진입자를 흡수할 수 있는 적정 수준에 해당한다는 평가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북미 담당 이코노미스트 토머스 라이언은 소매와 운송 부문의 호조가 소비 여력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를 준다고 분석했다. 다만 임금 성장 둔화와 구직자 수 감소 등 혼재된 지표도 함께 언급했다. 팬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 새뮤얼 텀스는 향후 수개월 내 고용 증가세 둔화 가능성을 경고하며, 연말 실업률이 4.7%까지 오를 경우 연준이 12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은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이유로 이미 지난달 금리를 동결한 상태다. 이번 고용 지표 호조는 연준이 현행 금리 수준을 유지할 근거를 추가로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도 발표 직후 반응해 S&P 500이 0.8%,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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