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스팟 뉴스
경제1
국제유가 4년 만에 최고치 후 급락…미국 휘발유 가격도 치솟아
미국-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호르무즈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 전역의 휘발유 가격은 44% 가까이 치솟았으며, 캘리포니아주는 갤런당 평균 6달러를 넘어서며 4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에너지 시장의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이란이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고, 미국이 이란 관련 선박의 해협 출입을 차단하는 해상 봉쇄로 맞서면서 유가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됐다.
30일(현지시간) 브렌트유 선물은 아시아 시장 장중 배럴당 126.41달러까지 치솟으며 2022년 3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헤지펀드들의 월말 차익실현 매도 등이 맞물리며 종가는 배럴당 114.01달러로 전장 대비 3.4%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장중 110.93달러까지 올랐다가 105.07달러로 1.7% 내렸다.
미국 내 소비자들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39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월 말 대비 44% 급등한 수치다. 에너지 분석업체 가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수석 분석가는 지난 3월 1일 이후 미국인들이 휘발유를 채우는 데 217억 달러를 추가 지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의 평균 가격은 갤런당 6.06달러로,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다우존스에너지의 수석 오일 분석가 덴턴 친퀘그라나는 "캘리포니아는 호르무즈해협 사태의 영향을 미국에서 가장 크게 받는 주"라고 말했다.
에너지 시장 전문가들도 현황 분석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스웨덴 SEB 은행의 올레 발뷔에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월간 변동 폭 수준의 가격 변동이 하루 장중에 나타나고 있어 시장 분석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번 주 주유소에 들르거나 식료품을 사거나 항공권을 예매하는 모든 미국인은 트럼프의 이란 전쟁세를 내는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에너지 비용 급등은 소비자들의 여행 계획 축소로도 이어져 향후 6개월간 여행을 줄이겠다는 응답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는 한인 독자를 위해 AI 보조로 작성되었습니다.
저작권 침해 이의가 있을 시 저작권/DMCA 신고 페이지에서 처리해 드립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