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스팟 뉴스
경제2
美 연준, 3연속 금리 동결…'매파적 결정'에 내부 이견도 34년 만에 최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미·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 경제 전망 불확실성이 동결 배경으로 작용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4명의 위원이 소수 반대 의견을 내 1992년 10월 이후 34년 만에 최대 이견이 표출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지난해 9·10·12월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1월과 3월에 이어 이번까지 세 차례 연속 동결 결정을 내렸다.
연준은 동결 배경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이며, 이는 부분적으로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며 "중동 지역의 정세 변화가 경제 전망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휘발유 가격 상승 여파로 전월 대비 0.9% 급등해 2022년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투표권을 가진 12명의 위원 가운데 4명이 소수 반대 의견을 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1992년 10월 이후 34년 만에 최다 반대 의견이다. '트럼프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스티브 마이런 연준 이사는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했다. 반면 베스 해맥, 닐 카시카리, 로리 로건 등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3명은 금리 동결 자체에는 찬성했으나, 성명에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는 '완화 편향' 문구를 포함하는 데 반대했다. 이들은 에너지 가격 급등 상황에서 다음 정책 행보가 인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체이스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3분기에는 오히려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리 선물시장도 이번 결정 이후 연내 금리 동결 확률을 85%로 반영했다.
한편 파월 현 의장은 이날 의장으로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5월 15일 의장직 임기 종료 후에도 2028년 1월까지 연준 이사직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워시 차기 의장 후보자에 대한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안은 이날 가결됐으며, 상원 전체회의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다음 FOMC 회의는 6월 16~17일로, 워시 체제에서 어떤 금리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이번 동결로 한국(2.50%)과 미국의 금리 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유지됐다.
이 기사는 한인 독자를 위해 AI 보조로 작성되었습니다.
저작권 침해 이의가 있을 시 저작권/DMCA 신고 페이지에서 처리해 드립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