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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남부에서 세계 최대 코카인 밀수 조직 두목 체포… 샌디에이고서 검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카인을 유통한 것으로 알려진 밀수 조직의 수장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체포됐다. 과테말라 기반 조직 '로스 우이스타스'를 이끈 혐의를 받는 에우헤니오 다리오 몰리나-로페스(61)는 2019년 연방 기소 이후 수년간 추적을 받아왔으며,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 체포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주도로 과테말라·멕시코 당국과 공조한 다년간의 수사 작전 '게릴라 유닛'의 결실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코카인 밀수 조직의 수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검거됐다고 연방 검찰이 밝혔다.
체포된 인물은 에우헤니오 다리오 몰리나-로페스(61세)로, '단 다리오' 또는 '몰리스'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멕시코 국경과 인접한 과테말라 북서부에 근거지를 둔 마약 밀수 조직 '로스 우이스타스'를 이끌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조직이 국제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코카인 밀수 조직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몰리나-로페스는 이번 주 법원에 처음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2019년 연방 기소에서 미국 반입을 목적으로 한 코카인 유통 공모 및 선박을 이용한 코카인 유통 공모 등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미국 국무부는 2022년 그의 체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최대 1,000만 달러(약 136억 원)의 포상금을 걸기도 했다.
이번 체포는 미 국토안보수사국(HSI)이 주도하고 과테말라·멕시코 법 집행 기관이 협력한 다년간의 수사 작전 '게릴라 유닛'의 성과다. 수사 당국은 몰리나-로페스 개인뿐 아니라 조직 전체와 여러 국가에 걸친 고위급 코카인 공급망을 표적으로 삼아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남부 연방 검사장 애덤 고든은 "카르텔 수장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마무리할 수 없다"며 체포의 의미를 강조했다. 유죄 판결 시 몰리나-로페스는 최대 종신형과 1,000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오는 5월 11일 심리 및 공판 일정 지정을 위한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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