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팟 뉴스
세계4

이란, 미국과 협상 교착 속 러·오만 등 외교 행보 강화…트럼프 "해상봉쇄로 이란 사흘치 비축만 남아"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가 파키스탄, 오만을 거쳐 러시아를 방문하는 등 분주한 외교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과의 2차 핵 협상은 일단 불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해상봉쇄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이란의 석유 비축량이 사흘치밖에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측이 협상력 우위를 주장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화 재개 시점은 불투명한 상태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면담이 예정된 이번 방문에서 아라그치는 "전쟁 관련 상황을 논의하고 입장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란 국영 매체 타스님 통신을 통해 전해졌다. 아라그치의 러시아 행은 쉼 없는 외교 순방의 연장선이다. 그는 지난 주말 파키스탄을 방문해 중재자 측에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관련 '레드라인'을 담은 목록을 전달한 것으로 이란 언론은 보도했다. 이후 오만으로 이동해 술탄 하이삼 빈 타리크 알 국왕 및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아라그치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으며, 오만 외무장관도 "오랫동안 억류된 선원들의 석방을 위한 집중적인 외교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라그치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집트 외무장관과도 전화 통화를 가졌다. 반면 미국과 이란의 직접 협상은 사실상 중단됐다. 이달 초 파키스탄에서 1차 직접 대화가 열린 뒤 2차 회담이 같은 장소에서 열릴 것으로 기대됐으나, 아라그치가 파키스탄을 떠난 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표단의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은 석유를 저장할 선박이 부족해 사흘 후면 송유관이 내부 압력으로 폭발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해상봉쇄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모든 패를 쥐고 있다. 이란이 대화를 원한다면 우리에게 오거나 전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란 의회 의장이자 수석 협상가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패를 자랑한다고 했는데, 두고 보자"며 미국이 직면한 경제적 도전을 설명하는 수요·공급 방정식을 제시했다. 양측이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협상 재개의 시기와 방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 기사는 한인 독자를 위해 AI 보조로 작성되었습니다.

저작권 침해 이의가 있을 시 저작권/DMCA 신고 페이지에서 처리해 드립니다.

0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Hanspot은 다수의 신뢰 매체 보도를 종합해 한국·한인 독자를 위해 AI 보조로 작성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입니다. 사실 정보만 추출하며 원문 표현·이미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2026 Hansp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