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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 보안 허점 논란…美 의회 사용 금지 법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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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수집한 정보를 중국 제조사 서버로 전송하는 구조임이 확인되면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안 전문가 분석 결과 원격 해킹 가능성까지 제기됐으며, 미국 의회에서는 정부 기관의 중국산 로봇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해결책이 존재하는 만큼 반드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G1 시리즈가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 개인정보 침해와 해킹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에드라'는 이름의 유니트리 로봇은 카메라와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으며, 작동 중 수집된 정보는 중국 제조사 서버로 전송되는 구조다. 중국 법률상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사실상 국가 차원의 정보 수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핵심 쟁점이다.
보안 전문가 이반 세리니는 유니트리 제품을 직접 구매해 분해·분석하는 방식으로 검증에 나섰다. 그와 연구팀은 해당 로봇이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되거나 외부 해킹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에드라는 버튼 조작, 문 통과, 턱 넘기, 조깅, 춤 등 다양한 동작이 가능한 수준으로 일상 환경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기기다.
미국 의회에서는 초당적 의원 그룹이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을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정부 기관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의회는 중국이 사이버 공격, 지적재산권 침탈, 스파이 활동, 통신·컴퓨터 제품 내 백도어 구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 수집 활동을 지속해 왔다고 지적한다.
유니트리 측은 로봇이 수집하는 정보의 범위와 활용 방식에 관한 질의에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기술적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보면서도, 상용화 전에 반드시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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